본문 바로가기
OTT

가오갤3.. 안보면 후회합니다...!

by Heeba 2023. 5. 4.
반응형

엔딩크레딧..을 보다 찰각~!

오늘은 개봉 후  갤럭시 볼륨 3의 스포일러 없는 리뷰와

여러분들이 관람하시기 전 알아두시면 좋은 정보들을 총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는 32번째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이지만, 

 마블이 그려놓은 대서사 즉 멀티버스와 같은 개념에 대한 이해는 전혀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타이틀에 기존 두 영화는 주인공 캐릭터들에 대한 빌드업과 이해를 위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리고,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선 가모라가 죽고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선 2014년 버전의 가모라로 대체되었다는 점만 기억해 두시면 됩니다.

 

이 마저도 귀찮다면 그냥 보러 가셔도 괜찮은데, 그 이유는 이번 영화에서 어느정도 배경 설명은 친절하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만....! 그래도 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영화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모든 멤버들에 대한 헌사와 작별 인사가 담긴 영화 다 맞았습니다.

기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에서 관객들이 좋아했던 음악, 액션, 바보 같지만 사랑스러운 멤버들의 티키타카 등

모든 것이 2배 3배로 담겨 있는데, 특히 영화 초반에 20분은 다시 봐도 굉장히 잘 만든 영화 초반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팝송 명곡과 함께 시작되는 기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시리즈와 같이 이번에도 그 전통을 따랐지만, 분위기는 전혀 달랐는데 제임스컴 감독이 언급했던 것처럼, 이번 영화 속 모든 노래들은 명곡이면서도 자신에게 개인적으로 소중한 노래들을 담았다고 했었고,

감독님 음악 취향 정말 좋다라는 건 이번에도 느낄 수 있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이 부분에서 관객분들마다 느끼는 바가 천차만별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 영화 속 팝송들이 익숙하시거나 가사를 이미 알고 계시는 분들은 음악과 영화 장면들이 찰떡궁합이다라는 생각이 드시겠지만

노래를 전혀 모르시는 분들은 그저 또 하나의 배경음악으로 받아들이실 것이기에 혹시 영화의 감성을 200% 받아들이고 싶으시다면, 지금 화면에 보이는 70년대부터 2000년대까지의 광범위한 시대의 음악 17개를 미리 들어보시는 것도 강력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또 이번 영화의 목적이 굉장히 분명했는데 예고편과 배우 감독 모두가 언급한 것처럼 기존 가오갤과의 완벽한 헤어짐이었습니다. 해외 프리미어 이후에 기자평론가 후기에서 왜 죽음에 대한 언급이었고, 페어웰이나 세인 굿바이 등의 표현이 사용되었는지, 영화 시청 후에 크게 공감할 수 있었고, 개인적으로 완벽한 작별 인사가 되기 위해선 특히 오리지널 멤버들이었던 스타로드 가모라 드렉스 로켓 그루트 네뷸라 맨티스의 성장을 동반한 끝맺음이 필요하다는 생각이었는데,

 

런닝타임이 2시간 30분이었기 때문에 모두의 끝맺음을 그리기엔 매우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감독님은 영화 프로모션 과정에서 특히 로켓의 결말부를 강조하셨었는데 저는 오히려 로켓의 과거사만큼 다른 멤버들의 성장도 가시적으로 보일만큼 충분히 조명되었다는 생각이 들었고, 특히 맨티스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2를 생각하면 가장 눈에 띄는 모양을 이룩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에 해외 평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너무 많은 것이 담겼다는 표현도 이해가 갔는데, 사실 이 부분은 영화를 제작하면서 제임스 건 감독이 가질 수밖에 없었던 부담감이자 딜레마였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로켓의 과거는 조명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시리즈의 마지막인 만큼 꼭 그려져야만 했는데, 그렇다고 이제까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을 함께 완성했던 다른 멤버들을 소홀히 하기엔 그들에게도 끝맺음을 줘야 할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한명을 꼽아보자면 스타로드인데, 그는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에서 가모라를 잃은 후, 어느새 당시로부터 56년이 지났음에도 어벤저스 엔드게임에선 모니터를 지그시 쳐다본다거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홀리데이 스페셜에선 맨티스가 간접적으로 언급만 하는 등 가모라를 잃은 이후에, 출연작들에선 그의 슬픔이 제대로 조명될 수 있는 기회가 없었고 대다수의 캐릭터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고로 저는 너무 많은 것이 담겼다는 평가에 적극 공감하면서도, 동시에  시리즈의 마지막을 그리는 상황에 몇 명은 마무리를 해주고 몇 명은 안 해줄 순 없지 않느냐라는 생각이 들었기에, 가오갤 팀 모두의 결말을 그리는 감독님의 제작 방향은 필수불가결한 선택이었다고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 이번 영화의 주요 악당인 하이에볼루션의리는 예고편에서 확인된 바와 같이 '세상을 정복한다' 와 같은 평범한 악당의 목적과는 매우 다른 '세상을 완벽하게 바꾼다'라는 사상이 가득한 녀석으로, 놈뿐만 아니라 그의 창조물들도 비주얼이 상당히 기괴합니다. 이 녀석의 존재와 사상만으로도 이미 로켓이 얼마나 어두운 과거가 있었는지에 대한 증빙인데, 영화 중간중간에 삽입 등을 로켓의 과거는 왜 해외평에서 MCU 영화 중 어두운 면을 제대로 담은 영화라는 말이 나왔는지 단번에 이해할 수 있었고, 동물이라는 포지션의 로켓만이 관객에게 일으킬 수 있는 연민의 감정이 작품 전체에 내리는 꿈입니다 

의견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오갤의 마지막 이야기를 빛내주는 도구로서는 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에 이번 영화에 담겨 있는 것은 무엇이 있느냐 대표적으로 떠오르는 메시지는 동물 실험 동물학대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 있는 그대로의 나 자신과 있는 그대로의 타인을 사랑하자는 메시지, 그리고 꽤나 놀랐던 점은 마블 영화에서 이처럼 어휘나 영상적인 표현이 가감 없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꽤나 저돌적인 면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 솔직히 마블 영화 중에 저돌적이었다이지 그렇다고 데드풀처럼 대놓고 수위의 끝까지 달려버리는 것은 아니었기에 12세 관람과 레벨에서 끝판왕이다'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쿠키 영상은 총 2개였는데 첫 번째는 미래를 설계하기 위함이었고, 두 번째는 가볍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장면으로 둘 다 놓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적으로 저는 가디언즈 갤럭시 볼륨 3는 사랑, 음악, 액션, 개그 그리고 서사를 전작의 300% 담은 영화이고 때문에 2시간 반이라는 러닝 타임이 모든 것을 꽉 차 있으며, 그것을 그리는 과정에서 관객의 반응이 나뉠 수 있으나, 이것이 우리가 사랑했던 가오갤에 대한 헌사와 성장기의 완전한 마무리라는 것에는 누구도 부정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견입니다. 오늘의 솔직한 의견을 담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볼륨 3의 후기는 여기까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